납량특집/한국의희대살인마

한양대 에리카 주점사건/ 오원춘 사건의 자세한 살인 이야기..

핑크아몬드 2015. 9. 23. 05:06






한양대 축제 주점에서 .. 오원춘 세트로..

그것도.. 곱창볶음을 팔았다는게 굉장히 

이슈가 되고 있네요. (역겨움 ㅠ) .. 정신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저렇게 떡하니 오원춘 사진까지 걸어놓고... 

오원춘이 어떤 짓을 저질렀는지 알고 있었다면 감히 피해자를 생각해서라도 못했을텐데요.

이 사건의 심각성과 경각성 알리고자 하는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한국의 희대 살인마 제 첫번째 편..


 오원춘 사건 시작합니다. 


+ 역겨움 주의 + 다소 격한 표현주의 + 심약자, 임산부, 청소년은 읽지 마시길 권장합니다 +


 
수원 토막 살인사건 / 오원춘 사건 


수원시 조선족 중국인 남성인 오원춘이 휴대전화 부품으로 공장에서 일하고

퇴근하는 한국인 여성 회사원(당시 28세_을 집으로 납치해

목을 졸라 살해, 시신을 토막낸 사건을 말한다.




단순히 그저 오원춘이라는 조선족이 20대 여성을 죽였다 기껏 이정도로 

아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러나 자세한 실상은 그렇지 않아요. 

자세한 경위를 써볼게요.





[ 사건의 자세한 경위 ] 






"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이 처참헀습니다... 

마치 가축을 도살하듯이... 뼈만 앙상하게 남겨 놓았어요.." 


"너무 엽기적이라 말문이 다 막힙니다..." 



- 국립과학수사연구원 




" 제발... 법의 힘으로 가장 고통스럽게 해주세요...


- 피해자 여성의 동생





국과수가 수워 경찰서로부터 받은 것은 시신이 담긴 검은 봉지 14개. 



봉지 하나 당 20여점씩 살점 덩어리가 총 280여점이 담겨 있었으며,

오원춘이 피해자 여성을 난도질 했다는 것이 판명이 납니다.

조각조각 토막을 낸 시신을 봉지 14개에 나눠 담은 것이죠.







때는 2012년 4월 1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서 벌어진 일.. 


불법체류자였던 오원춘은 전봇대에 숨어있다가 퇴근하던 피해자를 밀치고,

자신의 거주지로 끌고 갑니다.

청테이프로 입과 몸을 묶고, 두 차례 성폭행을 시도하였으나 피해자 여성이 강하게 저항하여

 실패합니다. 


필살적으로 거센 몸싸움을 벌이며 시간을 벌이고, 오원춘이 잠시 나간 사이에 문을 잠그고

112에 신고까지 성공.





"모르는 아저씨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있어요

지금 아저씨가 잠깐 나간 사이에 문 잠그고 전화 하는 거에요. 

저는 지동초등학교를 지나 못골 놀이터 가는 길쯤에 있는 집에 있어요."



[덜컥]



"잘못했어요 아저씨 잘못 했어요!!

살려 주세요! 살려주세요!!! 악!!!!"



경찰에게 전화를 하고 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스패너로 두 차례 때린 뒤, 

목을 졸라 살해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시신을 조각조각 토막을 내어 검은 봉지에 나눠 담습니다. 

10개는 등산용 가방에, 세탁기에 집어 넣고, 나머지 봉투는 이불로 덮어 놓게 됩니다.










[오원춘 체포 경위와 경찰들의 탐문수사]







신고 접수 2시간만에야, 피해자의 주소지를 확인하고 가족들과 연락하여 피해자가 집에 없음을 확인하고, 진짜 신고였음을 확인. 

집 안에 있다는 사실을 누락한 채, 수사를 진행합니다. 


현장 탐문 및 수색 방법은 주민들의 취침에 방해될 것을 염려하여 

주변의 주민의 일일 대면 방식이

아닌 현관문이나 창문에 귀를 대고 사람소리를 확인하는 형태로 진행합니다.


(이미 피해자는 죽어있거나, 무언가로 맞았거나, 소리를 내지 못하게 입을 막아놓은 상태일텐데

저딴 형태로 수사를 진행하다니.. 진짜 노답입니다..)


  경찰은 그 후 4월 2일 11시 30분 부부가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는 옆집 주민의 제보를 받고서 

수사범위를 좁혀 바로 옆 건물 1층 주택에서 토막낸 시신을 가지고 도망갈 준비를 하고 있던

 오원춘을 붙잡습니다.







[ 오원춘의 또다른 비밀 ] 



1. 시신을 부검하면서 토막을 낸 것을 보니 한 두번 한 솜씨가 아닌

 능숙한 솜씨임을 밝혀냅니다. 

그 후로 오원춘의 고향 선배로부터 돼지와 양을 도축한 경험이 여러번 있다는 것을

 알아내게 됩니다.



2. 일주일에 1회 성매매를 헀으며 월 200만원 안팎의 수입에서 20%인 40만원을 성매매 비용으로 지출하기에 이릅니다. 

그의 스마트폰에는 하루 3차례 이상 음란물을 검색한 것도 들어나게 됩니다.








[ 강간의 목적이 아닌 인육을 목적으로 


살인을 한 것으로 보는 점 ] 




1. 오원춘이 강간을 목적으로 저질렀다고 자백했으나, 피해 여성의 몸에서 정액은 없었음

2. 피해 여성을 죽인 후 280조각을 낸다음, 뼈에서 살만 발라내어 균등한 분량으로 나눠담은 점

3. 일용직 노무자였던 오원춘이 4개의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는 점

4. 주기적으로 중국을 완래해온 점

5. 계좌에 정체가 불분명한 목돈이 들어오곤 했던 점




6. 살해 후 좁은 화장실에서 피를 제거하기 위해 작업했던 점 




1심은 사형판결이 났으나 형량이 무겁다 판단하여 무기징역으로 감형이 되었으며,

현재는 교도소에서 복욕하고 있는 중입니다. 








경찰들은 신고받아 통화한게 고작 1분 남짓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7분이 넘었었고, 

어디인지 위치도 다 알려주었으나 이를 간과하고 늦장수사를 한 점, 

통화 중에 "성폭행 당하고 있다구요?" "위치가 정확히 어디에요?" 

"누구한테 성폭행 당하고있다고요?" 같은 어이없는 질문을 하기에 이르고... 

이로 인해 경찰에 대한 불신으로 호신용품 매출이 급증하기에 이르렀죠.




이렇게 잔혹했던 사건을 술집 간판으로 메뉴로 만들다니요..

고통받았을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을 생각하면 절대 못할 짓을..


별 생각 없이 저기서 술먹고 논 사람들 "오원춘 세트 주세요" 라며 주문시킨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랫을까요.. 물론 아무 생각 없었겠지만


정말 미쳤구나..밖에 할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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