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써보는 미술가+예술가들의 이야기네요.
오늘은 예술인들이 사랑했던 여자 "유디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여러 작품들도 함께 올려 놓았으니 감상해 주세요.. ^^
+ 간혹 잔인한 / 적나라한 그림 있음 주의 +
뜬금포 유디트가 누구야? 하시는 분들 있으실텐데요, 국민 예능 무한도전에서! 예전에 달력 특집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유재석씨가 따라했었던 바로 이 명화! 이 여자의 이름이 바로 "유디트" 입니다.
"키스" 라는 작품으로도 유명한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이죠.
많은 화가들이 "유디트"를 모티브로 많은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그녀에게서 엄청난 영감을 받은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악녀이기도, 요녀이기도, 또한 성녀이기도 아리송한 이 여자. 도대체 그녀는 누구일까요?
구약성경(유딧기, 카톨릭 성경에 나오는)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유다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코자 했던 "문학"으로 보는 것이 더 맞다고 하는데요
실제 역사와는 아무래도 다른 것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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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트만이 천막 안에 홀로 남아 있었다.
홀로페르네스틑 잔뜩 취하여 침대위에 쓰러져 있었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 예루살렘을 높이기 위하여 제 손으로 하려는 일을 돌보아주십시오.
이스라엘 주 하느님, 오늘 저에게 힘을 주십시오!!!
유디트는 남자의 칼을 집어들고 홀로페르네스의 머리털을 움켜 잡고,
있는 힘을 다하여 그의 목덜미를 두 번 내리쳐, 그의 머리를
잘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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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트는 산악도시에 살고 있었던 아름답고도 정숙했던 과부.
당시 유디트의 도시로 "홀로페르네스"가 지휘하는 아시리아 군대가 침략을 하고 있단든 소식을 듣습니다.
당시는 밀 수확이 한창일 때,
그러나 아시리아 군대들은 소와 양떼를 쓸어버리고 여러 도시를 약탈하며,
전답을 짓밟고 모든 젊은이들을 칼로 찔러 죽여버립니다.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홀로페르네스를 무서워하며 떨엇고,
예루살렘과 그들의 주 하나님을 생각하며 안절부절 하지 못하던 때 였죠
유디트는 일어나서 시녀를 불러,
베옷을 벗고 과부 옷차림을 벗어 던져 버립니다.
온몸을 물로 씻고 좋은 향유를 몸에 바르고, 머리를 빗고,
남편이 살아 있을 때 처럼 화려하게 옷을 차려 입습니다.
신을 신고, 발목가락지와 팔찌와 반지도 끼며,
귀걸이와 그밖에 가지고 있는 모든 장식을 붙이고,
세상의 모든 남자들을 홀릴 만큼 요란하게 꾸미고,
아시리아군이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거짓으로 항복하겠다 하고, 연회를 즐길 수 있게 해주죠.
아름다운 유디트를 보고는, 홀로페네스는 가슴이 설레고 마음이 동요되어
그녀와 동침을 하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 잡힙니다.
자, 잔을 드시오!
나와 함께 즐깁시다!
유디트는 그 잔을 받아 영광스러운 날이라 말한 뒤, 하녀가 준비한 음식을 받아서,
먹고 마십니다.
기분 좋게 술을 먹고 보기 좋게 만취한 홀로페르네스.
그리고 그 틈을 타 유디트는 홀로페네스의 목을 잘라버립니다.
밖으로 나가 홀로페네스의 머리를 들고, 사람들에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유디트의 힘으로 용기를 얻은 유대의 군대가 대장을 잃은 아시리아 군대를 물리치게 되죠.
냉혹하고도, 아름다우며,
용기있었던, 유디트
성녀가 되다!
유디트의 이러한 일화는 "아름다운 여자의 대담한 살인" 이라는 측면에서,
"성과 죽음을 동시에 표출 할 수 있었던" 드라마적인 요소를 갖추었다는 측면에서
많은 화가들에 의하여서 재탄생이 되게 됩니다.
때로는 자신들의 모습을 투영하는 작품이 되기도 하였죠.
미켈란젤로의 경우,
자신을 비관하는 성격이 있었기에, 자기 자신을 홀로페네스의 머리로 표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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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0 - [역사 인물들 비하인드 스토리/미술가+예술가] - 미켈란젤로와 천지창조 스토리 #1
또는 여자에게 차여 그 슬픔을 표현하기도 하구요
공개처형의 순간을 목격하여 이를 작품에 투영하여 그리기도 합니다.
또는 여성에 대한 노골적인 무시에 분노하며 그리기도 하죠..
클림트의 유디트의 경우는 승리감에 도취가 되어 "황홀감"을 느끼고 있는 유디트를
표현을 하게 된 거죠.
지금 까지도 유디트를 다룬 많은 작품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여전히 우리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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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예술이야기를 할 땐 한 껏 진지해지는 제가 다소 적응이 안되더라도 이해 부탁드리며 ㅋㅋ
동성애자 위인들 + 클래식대가 카테고리의 글들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_ _)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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