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의 여러가지 작품 중에서도
"최후의 심판"을 논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다시 돌아온 미켈란젤로와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 시작하도록 할게요.
천장화를 그린 뒤 미켈란젤로는 한 가지 다짐을 하게 됩니다.
" 나 이제 그림 안 그려! "
미켈란젤로와 천장화 이야기 ▽▽▽▽ 2015/09/10 - [역사 인물들 비하인드 스토리/미술가+예술가] - 미켈란젤로와 천지창조 스토리 #1 2015/09/11 - [역사 인물들 비하인드 스토리/미술가+예술가] - 미켈란젤로와 천지창조 이야기 #2 |
이유는 잘 아실거에요. 천장화를 그리며 미켈란젤로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그 후에는 그림 그리는 것만 빼고!
23년 동안 예술 화동을 열심히 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클레멘스 7세 교황이 미켈란젤로를 부릅니다.
"야 미켈란젤로야. 제단 뒤에다가 그림 좀 하나 그려주라"
"아놔 그림 그리기 싫은데...ㅡㅡ..."
그치만 어쩌겠나요 막강 power 교황 power 의 부탁인데 그려야지......
그렇게 그림을 그리게 시합니다. 그 그림이 바로 최후의 심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심판과 다른 그림입니다)
근데 그림이 반도 그려지기 전에 클레멘스 7세 교황이 세상을 떠나시고,
바오로 3세가 뒤를 이어 교황이 됩니다.
"...뭐여 나 이제 어떡하징.. 그림그리기 짱싫은데 ㅠㅠ
이걸 계속 그려 말어.."
" 야야 미켈란젤로야 그림 계속 그리거라~~"
"아...아..네....ㅇ.ㅇ...."
클레멘스 교황님이 돌아가셨으니 그냥 여자저차 그리기도 싫었떤 그림
안 그릴라고 헀는데 바오로 3세 교황이 쐐기를 박으신거죠; 쩝 ㅋ
미켈란젤로는 힘이 없ㅋ뜸ㅋ
그리하여 4년을 걸쳐 완성된 그림 "최후의 심판!"
이 그림은 천장화와 이어져 있습니다.
잘 보시면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요~
위에서부터 천상, 그리고 중간은 심판을 받는 지점, 아래는 지옥을 나타내는 그림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사람들 모두! 미켈란젤로의 지인들! 다 아는 사람!!!!
미켈란젤로의 power 인맥 power
나한테 잘해준 사람들은 천상에다 그려주구~~^^*
나한테 못되게 굴었던 쉐키들?
ㅋㅋㅋㅋㅋㅋㅋㅋ너넨 다 지옥이다 이것두랔ㅋㅋㅋㅋ
이런식으로 천지창조를 그렸던 거죠...ㅋㅋ...
그래서 천상에는 누가 있었느냐!
바로 "바오로 3세 교황" 님!
그림에 제가 빨간색으로 표시해둔 저 분이 바로 바오로 3세
예수님께 열쇠를 2개 받은 "베드로"를 표현한 것이랍니다.
"야 미켈란젤로야 이거 완전 걸작이다~~~ 완벽하다 퍼풱!!
야 짜식 역시 뭘 아네 ㅋㅋㅋㅋㅋㅋㅋ"
바오로 3세는 입이 닳도록 그림을 찬사합니다 ㅋ
그렇다면 누구를 지옥에 보냈을까요..?ㅋ...ㅋ....
그것도 이렇게 처참하게 뱀에 막 묶여 있는 이런 사람은 누규??
바로 비아지로 체세나라 라는 추기경이었습니다.
왜 추기경은 미켈란젤로에게 미움을 샀을까요?
기억나십니까 미켈란젤로는 프라이드가 굉장한 사람!!
추기경이 사실 미켈란젤로가 최후의 심판을 그리는 중에 모욕을 주었거든요ㅋ;
추기경 왈 :
" 야 너 지금 뭐 그리냐? 목욕탕 그리냐?
죄다 그냥 벌거벗고 있네? ㅋㅋㅋㅋ"
미켈란젤로는 저 말을 듣고 개빡 치게 된 거죠
그의 자존심에 스크라치를!!!;;; ㄷ ㄷ ㄷ
그래서 추기경을 지옥으로 보내버린겁니다...껄껄 ㅋㅋㅋㅋㅋ
모든 사람! 그러나 추기경 자신만 빼고 모든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고, 미사를 볼 때 마다 킥킥키킥 거리기 시작합니다 ㅋㅋㅋ...
저 그림이 문 있는데에 바로 있어서
사람들이 볼 수 밖에 없는 위치..ㅋㅋㅋ.... 들락날락할 때 마다
볼 수 밖에 없는거죠;;;ㅋㅋ; 악랄했던 미켈란젤로...ㅋㅋㅋ
드디어 눈치를 챈 추기경!!
바로 교황님께 달려가 징징대기 시작합니다
" ㅠㅠㅠㅠ 교황니뮤ㅠㅠ 미켈란젤로 쌔끼가 저를ㅠㅠㅠ저를
지ㅠㅠㅠ지옥으로 보내버렸어여 ㅠㅠㅠㅠㅠ 띠바 ㅠㅠㅠ"
바오로 교황님 왈
"야야 추기경아 미안 ㅋ 나는 이미 예수님께 열쇠 2개나 받았걸랑
난 천국과 그 중간 두 곳밖에 영향이 없어
지옥은 내 범위가 아니걸랑..미안..ㅋ..ㅋ.."
까딱 미켈란젤로한테 수정하라 그랬다가 또 개빡쳐가지고
자기도 지워버릴까봐 ㅋㅋㅋㅋㅋ 저렇게 말해버립니다...ㅋㅋㅋㅋ
결국, 추기경은 다이렉트로 미켈란젤로에게 돌격!!!!
" 야 띠바 빨리 그림 수정해라 ㅡㅡ 저게 뭐냐 ㅡㅡ"
" 뭐가 추기경님 넌 양호한건 줄 아세요 ㅋ
너 내가 어딨는 줄 아셈? 이것보쇼 "
바로 저 가죽밖에 남지 않은채 늘어져있는게 자기자신이라 말하는
미켈란젤로! ㄷ ㄷ ㄷ
추기경은 할말을 잃고 맙니다.
' ..뭐..뭐야 자기 자신을 저렇게 그린거야? ..
그럼 내가 쫌..쫌 나은건가? ... '
하고 더 이상 수정하라 말할 수 없게 되었죠
자신의 나약함이나 죄악이나 이런걸로도 표현되었다 하고
자신의 컴플렉스가 표현된 것이라고도 합니다 (자신의 외모를 아주 맘에 들어하지 않았죠?)
(저 같았으면 저를 천상에다 그렸을 텐데 말이죠 ^^ㅋ)
최후의 심판 이야기는 아직 반 밖에 오지 않았다는 사실!!!!
뒤에는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있다는 사실!!!!!
2탄에서 만나요 ^-^
Q. 최후의 심판에 그려진 사람은 전부 몇명일까요~~? 알아 맞춰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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