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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이야기 / 막장남편+현모양처는 개나줘!

핑크아몬드 2017. 2. 1. 03:56




이영애씨가 간만에 브라운관 얼굴을 비추셨군요 호홉. 


사임당 빛의 일기 라는 제목으로, 1회부터 크게 관심을 모았는데요. 







신사임당. 어디까지 알고 있니? 현모양처가 아니다! 


살짝 알고 드라마 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엄청난 비하인드 스토리가 꽤 많이 있거든요 껄껄..






신사임당의 막장남편의 이야기와 현모양처는 조까! 개나줘! 를 부제로 


이야기를 꾸려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후훗. 









우리가 생각하기에 심사임당은, 




남편 뒷바라지 잘~~ 하고 


애들 교육 잘~~ 시키고 


훌륭한 남편과 훌륭한 아이들을 둔, 







+ 조금 예술적인 능력까지 지닌 


뭐 현명한 어머니, 현모양처!!! 이정도의 이미지지만, 



실상은 그게 아니랍니다 껄껄










사임당 신씨. 본명은 신인선. 








신사임당은 재벌집 따님 



걍 양반집 규수 아니고요? 금수저임 ㅇㅇ 






재벌집 딸입니다. 노비들이 172명 정도 거느르고 있었다고 하니, 엄청났다고 할 수 있음 


조선시대 궁궐 궁인수랑 별로 차이도 없음 


그러니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음! 







남편은 데릴 사위. 시집살이 따윈 없었다. 



남편은 데릴 사위였죠. (저 당시 트렌드ㅋㅋ)




딸 기죽을까봐!! 가난한 집 아들 데려왔다 아입니까!!! ㅋ 







어디 우리 딸 기를 죽여?!! 







그리고 친정에서 20년이상 살았기 때문에


 시집살이따윈 





없 ㅋ 음 ㅋ








우리나라 가부장제도가 절대 오랜 역사가 아니고요? ㅋ





※ 친정 아버지도 참 데릴 사위셨답니다 껄껄 ㅋㅋㅋㅋㅋㅋㅋ 데헷 













율곡이이도 재산 물려 받으려 외가 제사를 지냄 




이정도면 외가의 부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그 대단한 율곡 이이도, 외가 재산 물려 받으려고 외가에서 제사 지냈다는 사실..










강릉 오죽헌도 심사임당네 집 ㅋ








친정이 하여간 전래 빵빵했다 이거에요. 








덕분에 교육도 잘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성리학 교육 받고, 도학잉나 문장, 고전, 역사, 지식에 해박했구요? 


옷감제작이나 십자수에도 능했다고 할 수 있죠 ㅇㅇ 







7살 때 안견의 그림을 모작하고, 독학하고 뭐 거의 천재 수준 ㅇㅇ


임금도 인정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까지 소문난 예술가 였고요? 


현모양처보다는 예술가가 맞다 이거에요~~










아직도 심사임당이 현모양처로만 보이십니까? 







그런데 이런 광고나 만들고 앉았다............







양육비 걱정을 왜해요 금수저인데요 ㅡㅡ 


율곡이 없었으면 신사임당이 더 존나 잘나갔을 텐데요?? 



율곡 이이 출산이 신사임당의 유일한 업적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리고 신사임당의 남편은 너무나도 막장 남편이었는데, 


너무나 한남스러운 것........










이름도 이원수.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따라 하는 짓도 존나 원수짓이었음요 ㅇㅇ








하루는 원수가 


과거 시험 보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 



사임당의 남편은 산골짜기 민가에서 하루 자게 됐는데, 


과부가 살살 꼬심. ㅋ 




그래서 잤잤을 했냐고요?






음흉하시긴..








잤잤은 안했다는데, 


신사임당한테 가서 






"나 과부가 꼬셨는데, 안했음 잘 했지? 데헷" 




... ㅋ........ 












숙연.... 







심사임당은 "그게 자랑이냐ㅡㅡ" 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이 원수새끼외도를 하긴 했음요





여자 데리고 와서 방을 따로 얻구요? ㅋㅋ 미친 두집살림..ㅡㅡ






결국엔 으로 들이게 되는데, 


술 주정과 행패가 굉장히 심한 여인을 들였다고.....(그도 그럴게 주막집 여인ㅋㅋㅋ)






환 ㅋ 장 ㅋ





신사임당에게 남편의 외도는 굉장한 정신적 충격이었다고...ㅠㅠ


























신사임당은 재혼하지 말 것을 당부 했습니다. 


그런데 이 원수 놈이 ㅡㅡ







남편이 왜 않되는대? 쿰척쿰척 하면서 


죠죠충 흉내내면서 공자는 이랬고 저랬는데~~~~~ ㅈㄹ하니, 












신사임당이 논리정연하게 공자는 이랬고주자는 저랬고 해서 입을 딱 다물게 만들었음 ㅇㅇ








캬~~~~~ 사임당 언니 걸크러쉬!!!!!!!








그렇지만 이 원수새끼는 


결국 신사임당 죽은 후 주막집 여인을 부인으로 맞아들입니다 ... 


+ 덕분에 자녀들이 수난을 당해야 했다고 ㅠㅠ... 







미친 ㅡㅡ.. 그냥 죽어주세요오오오.... 







맨날 과거시험에 탈락이나 하고, 


첩질이나 하고 






하여간 존나 모지리 남편이었다는 말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또 남편의 외도에 대한 충격으로 인하여, 


맘고생을 하며 돌아가셨다고 하니 


더욱 맘이 아픕니다 ㅜㅠ  








신사임당님이 지금 시대에 태어나셨다면,


집도 재벌에, 능력도 쩌는데 한남한테 시집안가고 잘먹고 잘사셨을 텐데요 ㅠㅜ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번 드라마에 이런 역사적인 이야기들이 얼마나 잘 그려질지는 모르겠으나,





(이미 남편이 빚으로 도망가 있는 상황에

이영애씨는 시어머니랑 애들 데리고 아둥바둥 살면서, 

남편 기다리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미 고구마 100개 먹은 것 같은 내용 ㅡㅡ....)











신사임당은 율곡이이의 어머니라서,


훌륭한 위인을 길러낸 어머니라서 대단하신 것이 아니라. 


그 생애 자체가, 그녀의 놀라운 예술적 능력 자체가, 


여성으로서 방대한 지식이 있었던 그 자체가 놀라웠던 여성이었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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