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본 역사인물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아 봅니다!
오늘은 정도전의 이야기 입니다.
역사책이나 교과서에는 없는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냉철한 지성과 각직함을 지니고 있었음에도 "영웅" 또는 "혁명가" "사상가"와 같은 이미지지만,
사실은 굉장히
덜렁이었다고 전해진답니다.
한 번은 신발을 짝짝이고 신고가니, 하인이 "대감 시..신발을 짝짝이로 신으셨는데요? ㄷㄷ" 하자
정도전은 " 괜춘함 ㅇㅇ 말타고 가면 오른쪽으로 가는 사람은 오른쪽 신발만보고
왼쪽으로 가는 사람은 왼쪽 신발만 볼테니깐 ㅋㅋ"
그러고 그냥 쿨하게 짝짝이 신발을 신고 갔다고... ㅋㅋ
그래도 성격이 아주 우직되었기에, 타협이라는 건 모르는 사람이었으며,
성질이 좀 과격하고 ㅋ; 성격 때문에 미움받아 죽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으니 말은 다 한듯요 ㅋ
성격 때문에 일어난 일화들은 꽤나 많은데요 ㅋ
1. 명이 원을 멸망시키고 조선에 군신의 예의를 갖추라고 사신을 보냈더니
사신태도가 건방지다고 "건방진 쉐끼 이게 디질라고.."하면서 죽일려고 들었던 일화 ㅋ
2. 이성계에게 "조선 누구 덕에 생겼는지 아시죠? 네? ㅋ 나 때문에 생긴거임 ㅋ"
하면서 틈틈히 물어봤다고...ㅋㅋ
3. 귀향을 가서도 반성은 커녕 명공략법이라는 책을 지어 배포함 ㅋ
조선이 Designed by 정도전이라는 거 아시나요? ㅎㅎㅎ
그야말로 정도전이 조선을 디자인 했다는 말인데요
그의 천재적인 면모는 바로 여기에서 들어납니다. 작명센스도 아주 끝내주구요 ㅎㅎ
도성의 축조와 설계의 총 책임을 맡거든요.
행정구역도 나누고 이름도 붙이고~~
아래의 도성들도 모두 정도전이 지음요 ㅋ
마을 거리와 이름 하나하나까지 손수 이름을 붙이고, 정말이지 도성의 처음과 끝을
모두 설계한 사람이 바로 정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정전 : 부지런히 정치하라!
사정전 : 생각하고 정치하라!
경복궁 : 큰 복을 누리리라!
이렇게 조선을 위해서 일도 겁나 많이 하고 국가의 운영의 기틀을 다진 사람이
정도전임에도 이방원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고요?;;;
(오늘날의 종로구 한국일보 사옥 주변이라고;;)
그 후에는 조선 왕조 내내 역적 정도전 간신 정도전 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되죠.
경복궁을 증건을 하면서 흥성대원군이 설계자였던 정도전의 공을 다시 세워줌으로,
비로서야 저러한 타이틀을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해요.
앞으로 육룡이 나르샤에서 정도전의 모습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ㅎㅎ
덜렁이에 우직한 괴팍한 성격을 잘 표현해 낼지도 한 번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육룡이 나르샤 시리즈 2015/10/07 - [역사 인물들 비하인드 스토리/역사 인물들] - 육룡이 나르샤 : 이성계 이야기 (꿀잼!) 2015/10/14 - [역사 인물들 비하인드 스토리/역사 인물들] -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태종의 재미있는 이야기들 |
'역사 인물들 비하인드 스토리 > 역사 인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선시대 왕들의 성생활과 성교육 (11) | 2015.10.29 |
---|---|
정도전, 왕의 성생활에 관여하다! (3) | 2015.10.28 |
희대의 악녀 엘리자베스 바토리 : 내게 처녀의 피를! (11) | 2015.10.17 |
희대의 악녀,가남풍 : 못생긴게 꼴값! 나라를 망하게한 악녀 (15) | 2015.10.15 |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태종의 재미있는 이야기들 (7) | 2015.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