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드라마+영화 추천/해외 막장 드라마

슈퍼내츄럴. 명드인 줄 알았더니 갈수록 막장미드?!

핑크아몬드 2015. 10. 11. 06:21


제가 아는 막장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다 쓰고 싶어서

정말 근질근질입니다. 사실은 순위를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열 손가락에 다 꼽을 수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무궁무진한 막장의 세계..... 


오늘도 어떤 미드를 먼저 쓸까 아주 고민고민했답니다.... ㅎㅎ

즐겁게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막장미드 제 2탄! 

슈퍼내츄럴(Super Natural) 명드인 줄 알았더니 갈수록 막장미드!?







   누구나 한번 쯤은 들어봤을 그 이름, 슈퍼내츄럴


2005년부터 시작된 시리즈입니다. 그러니까 올해로 무려 10년이 된 미드라는 이야기ㄷㄷ

제가 맨 처음 미드에 맛 들리게 된 것도 바로 슈퍼내츄럴 때문이었는데요 (그야말로 문화충격을 많이 받았던..ㅋ)

아직도 시즌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새로운 시즌 11(2015년10월)까지 나왔습니다. 어마어마하죠?; 

슈퍼내츄럴은 (직역하면 초자연, 초현상 이렇게 되겠네요 ㅋ)

한 시즌당 에피소드20개가 넘어갑니다. 보시려면 아마 어마어마한 양을 보셔야하기 때문에 시작하기가 두려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꼭 보고싶어질거에요 후후..



   훈훈한 주인공들과 섹시코드를 함유한 아름다운(!) 미드


주인공의 이름은 딘, 그리고 쌤으로 둘은 형제입니다. 

사실 처음 봤을 땐 별로 훈훈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만..... 에피소드에 빠져들 수록 여성시청자들의 눈을 뿅뿅하게 하는

씬들이 꽤 나옵니다. (제작쪽에서 노린듯ㅋ) 

예를 들면.. 아래의 이런 장면들이.... 후후후후....



왼쪽이 형인 딘, 그리고 오른쪽이 동생인 샘. 남성분들이여 스크롤 내리지 마소서! 

너무 실망하긴 이릅니다. 남성독자들을 위한 엄청난 씬(?)들도 다량 있는 것이 바로 이 미드... 놓치지 마세요.

종종 여자들과의 로맨스가 나오거든요. 

여하튼 이 둘을 기준으로 시작이 되는 이야기들입니다.

샘은 첫 시즌에는 공부벌레 같은 스타일로 키도 크고 피지컬도 ㅎㄷㄷ해서 보는 맛이 아주 좋았는데요,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바람둥이에 여자를 엄청나게 밝히는 나쁜남자 딘에게로 시선이 돌아가더군요. 매력남입니다 껄껄



아래부터는 스포일러 포함입니다. 




   서양의 귀신들을 무찌르는 퇴마 이야기


콘스탄틴을 보신 분들이라면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슈퍼내츄럴과 코드가 아주 잘 맞아 떨어질거라 확신합니다. 

슈퍼내츄럴도 퇴마하는 이야기거든요. (물론 앞 시즌들에 한해서는..) 

퇴마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잔혹스럽고 피가 낭자한 씬들이 아주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다양한 서양의 귀신들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신화에서 나온 신(!)들도 퇴치하기도 하구요. 

온갖 잡것들이 다 나옵니다. 늑대인간은 기본이요 좀비도 나오구요, 마녀 같은 것들이 나옵니다. 

그야말로 서양 귀신의 총집합을 보실 수 있어요.

그러나 단순하게 귀신만 잡는 그런 이야기였다면 막장미드로 제가 소개할리는 없습니다. 



   천사 vs 악마 vs 인간의 대결 구도 


그저 귀신만 때려잡는 내용으로부터 시즌이 갈 수록 점점 내용이 확장이 되더니, 악마가 나오구요 

악마가 나오니 뭐가 나와야겠습니까 천사도 나와야겠죠. 악마와 천사 내용이 배경이 되려면 "성경" "종교적인 이야기"까지 가미가

되어야 합니다. ㄷㄷ 처음에는 이런 종교적인 이야기가 가미가 되다보니 내용이 점점 심화되면서 포텐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게 어느순간 막장 노선(!)을 살짝 타기 시작하더니 이게 천사가 악마인지 악마가 천사같은지 경계가 모호해 지기 시작합니다;

여기서부터 멘붕입니다. 시즌이 개망합니다 ㅋㅋㅋ 시청자들로부터 원성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ㅋㅋ 보다보면 헛웃음이 납니다 ㅋㅋ

그러나 이 시즌이 11시즌까지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그동안의 "의리"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음요. 

"뭐야 이거 점점 산으로 가네? 막장으로 간다? 어어~?" 하면서도, "그동안 본게 어딘데..." 하면서 붙잡고 보게 되는 마성의 미드입니다. 이미 이게 "막장으로 가네" 라고 느끼는 순간에는 이미 돌이키기에는, 멈추고 보기에는 늦어버린 것이죠...ㅋ... 



   헛웃음 뿜게 만들었던 장면 (대왕스포주의)





극중 천사역으로 나오는 카스티엘입니다. 

(실제 만화판 콘슨탄틴의 이미지에서 모티프를 땃다고 하네요. 정장에 트렌치 코트가 바로 그러함. 최근 미드로 방영이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카스티엘이 특정사건으로 인하여서 천사로서의 모든 능력을 잃고 사람 처럼 되어버립니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배고픔'을 느끼게 되고요. '배설의욕구'를 느끼게 됩니다.

오줌을 싸고 배를 고파하고 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이 귀찮은 일들을 해야 하다니..' 합니다 ㅋㅋ 그리고 천사로 느끼지 못했던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 중에 하나인 '성욕'. 천사가 해봤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결국 어찌어찌해가지구 인간이랑 합체(!)를 하구요.. 그 장면에서 카스티엘 표정이....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샘과 딘이 그 사실을 알고 놀려 먹는 장면이 아주 압권...ㅋㅋㅋㅋㅋ

그런데 알고보니 합체를 한 게 인간이 아니였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필 합체를 해도 악마랑 합체를..ㅋㅋㅋㅋㅋㅋ

참으로 골 때렸던 잊을 수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ㅋㅋ 









한 번 시작해 버리면, 끝을 볼 수 밖에 없는, 

미드의 미자도 몰랐던 저를 미드에 빠지게 했던, 밤새도록 또보고 또보게 만들었던 

슈퍼내츄럴! 이렇게 10년 동안이나 시즌도 11번이나 되는 미드는 역사상 몇 개 없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만큼 역사깊은(!) 미드라는 거.. ㅎㅎ 


한 번 시작하면 끊을 수 없는 미드니까 신중하게 날 잡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be-story.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