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인물들 비하인드 스토리/미술가+예술가

미켈란젤로의 외모컴플렉스 다비드상에 대한 이야기

핑크아몬드 2015. 9. 12. 03:41




미켈란젤로는 르네상스 시대의 3대 예술가로 뽑힙니다. 

그만큼 그가 남긴 작품도 많은데다가 유명한 작품도 아주 많은데요! 


오늘은 "다비드상" 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거랍니다 


아! 전편에 이은 외모컴플렉스 이야기도 할거에요 ^-^



미켈란젤로의 다른 이야기들을 보고 오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2015/09/10 - [역사 인물들 비하인드 스토리/미술가+예술가] - 미켈란젤로와 천지창조 스토리 #1


2015/09/11 - [분류 전체보기] - 미켈란젤로와 천지창조 이야기 #2

 






바로 이것이 다비드 상입니다. 

영어로는 David, 데이빗, 한글 성경으로는 다윗 이라는 인물이죠



3년이라는 시간을 걸쳐 만들게 됩니다. 

대리석으로 만들었는데 처음에는 그저 거대한 돌덩이가 불과한게

저렇게 멋지게 표현이 되었다는 거 ㄷㄷ 섬세한 표현들이 정말 멋지죠


근육덕후 답게 다비드의 근육은 킹왕짱.. (돼지근육이 아니라 잔근육)


저번시간에 르네상스의 모토가 완벽한 대칭과 조화 라는 걸 기억하시나요?


근데 다비드상을 잘 보면.. 





비율이 좀..? ㄷㄷ





.... 다..다비드 대두???.... 크..큰바위 얼굴?? 얼굴이 왜케 커??? ㄷㄷ..


자세히보니까 손도 엄청 큰데?? ㄷㄷ





아니 천재 미켈란젤로가 비율을 완벽하게 따졌을 텐데

왜 대뜸 머리만 크게 만들었나? 싶죠?



원래 다비드상은 높은 벽에다가 설치 하려고 했었던 거에요.

그래서 사람들이 이 상을 아래에서 위로 쳐다볼 수 있게 ↑↑↑↑

올려다볼 수 있게 하려고 했던거죠



아래에서 볼 때는 맷돌로 거인을 죽였던 용맹한 다윗의 강한 힘을 

표현하고자 손과 발 머리를 일부러!! 크게 만듭니다 

인체 비례를 무시하고 말이죠 


수학적으로 따졌을것을 생각하니까 미켈란젤로가 얼마나 천재적인지

알 수 있죠 ㄷㄷㄷㄷ


그냥 단순 조각이 아니라 힘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하기 위해서 

저렇게 했다니 ㄷㄷㄷㄷ 






개쩌는듯 ㄷㄷㄷㄷㄷ



피렌체 시청이 작품이 너무 훌륭하니 은 곳에 올려놓기 아깝다고 

입구에다 옮겨 놓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켈란젤로의 치밀한 계획은 물거품으로.....ㄷㄷ;;


돌을 다시깎을 수도 없고요 ㅋ; 3년이나 고생해서 머리써서 만들었더니 

무지한 자들 떔시 저렇게 된거죠 뭐 ㅋ



그리고 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






다비드상의 얼굴 확대샷입니다 ㅎㅎ


잘 보시면 눈동자가 하트에요 ♡.♡ 뿅뿅!! 


도대체 왜 하트일까요? ㅎㅎㅎ


그 이유는 거인 골리앗을 죽이기 위해 돌팔매질을 할 때 이글거리는 눈을

표현하기 위해서 저렇게 표현했다고 하네요


그니까 사랑에 빠진 눈이 아니라 이글거리는 눈이라는 거죠. 후후후 


얼굴도 역시 눈동자 간격을 일부러 넓게 해놓고, 눈동자도 아주아주 깊게 파서

만들어서 살짝 이상하게 보이는데요, 


그것 또한 아래에서 보더라도 강렬한 눈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공을 들였으니.....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 된 거겠죠? 



그런 그에게도 컴플렉스는 있었으니.. 바로 외모!! 





얼마나 못생겼길래 그러냐고요?..





뭐.. 걍 여자 구경 한 번 못했다고 합니다 ㅠㅠ


못.생.겨.서.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데다가.. 실력을 인정받기 전까지도 뜻을 펼치지 못했고.. 

거기다가 못생김까지 플러스.. 


여자들이 좋아할리가 없죠 ㅠㅠ


그와 비교 되는 이가 있었으니..........





3대 예술가 중 1명인 라파엘로가 있었습니다. 


라파엘로는 그야말로 뭐 엄친아였는데요


 부잣집 아들 + 교육 지원도 많이 받고 + 얼굴도 잘생김 +

 여자들과 꽃다운 시절을 보냄 


그러나 미인(?)박명 라파엘로는 40대가 되기전에 눈을 감게 됩니다.



미켈란젤로는 89세의 나이로 눈을 감기전까지 

엄청난 유명세로 예술활동을 하게 되죠 (장수했네요 ㅎㄷㄷ)





여자복은 지지리도 없었지만!!!! 

그야말로 하나님의 예술가로써 이름을 떨친 미켈란젤로. 


까짓거 여자 없음 어떱니까? 껄껄.... 

오히려 여자에게 인기가 많았다면 작품에 더 열중하지 못했을수도? ㅎㅎ



천국에서는 여자 좀 만나보길(?) 바라며...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시간엔 피에타, 최후의 심판 작품을 가지고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재미있게 읽어주시니 요즘 아주 글 쓸맛이 납니다 껄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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