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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들의 뮤즈 수잔 발라동 [남성편력짱짱걸시리즈3]

핑크아몬드 2016. 2. 22. 16:29


또 다시 돌아온 남성편력짱짱걸시리즈 제 3 탄 


그 주인공은 바로 수잔 발라동 입니다. 





도화살이 껴도 제대로 낀 언니라고 할수 있습죠... 


후후 한 번 사는 인생 화끈하게 살다간 여자입니다. 작품 감상과 함께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생소한 이름이죠? 


그러나 이 그림을 보면 바로 아시게 됩니다!








"그녀는 예뻤다"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바로 이 작품의 주인공이 바로 수잔 발라동!


<르누와르 - 시골의 무도회> 라는 작품입니다. 









수잔 발라동 (본명 : 마리 끌레망띤 발라동)


19세기 예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사생아로 태어납니다. 어릴 때 부터 청소부, 직공, 양재사 등등 궂은 일을 해야 했고, 


곡예사로 일을 하다가 허리를 다쳐서 모델일을 하기 시작하죠. 화가들을 위해서.. 


그리고 이 일은, 그녀의 운명을 새롭게 바꾸어 놓습니다!













1. 화가 프뷔 드 샤반 


그의 모델로 일하다가 자연스럽게 연인이 된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요. 


피뷔 드 샤반이 한 눈에 반했다고 하네요 


어리고 예뻤고,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데다가 포즈나 표정연기에도 꽤나 재능이 있었던 수잔. 










2. 화가 르누아르의 연인 


수잔 발라동을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많은 작품들을 남겨 두었어요. 


사랑에 빠져서 그런 거겠죠? ㅎㅎ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을 그린 거랄까.


흰 피부에, 풍만한 몸매를 아름답다고 여겼기 때문에, 더욱 빠져 들었다고... 


복숭아 같은 얼굴, 연분홍색으로 물들여 놓고 아주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수잔을 표현 합니다. 






그러나 수잔은 천한 사생아. 대도시 거리에서 살아남으려 발버둥 치던 소녀. 


르누아르는 그녀를 마치 상류층 여자처럼 화려하고 밝게 그렸고, 진짜 수잔의 내면의 모습은 담아내지 못하죠


수잔의 내면은 그저 르누아르에게는 아름다운 그림을 망치는 티끌과 같았던 것. 


수잔은 르누아르를 떠납니다. 









3. 로드렉  


그 다음에 만난 사람이 바로 로드렉입니다. 


환락가의 화가로 아주 유명했던 로트렉. 귀족이었지만, 단신의 장애인이였죠. 


장애로 당연히 다른 귀족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게 되고, 이런 아픔을 이해하는 수잔과도 금방 친해지죠. 





수잔의 세상살이에 지친 초라한 모습. 우울하고 지친 모습올, 로트렉은 그려 냅니다. 


르누와르와 그린 그림과는 정말 다르죠. 그의 그림에서 수잔 발라동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정말 진정한 "수잔!"" 


로트렉은 수잔을 진짜 들여다봐주는 사람. 수잔은 그와 사랑에 빠집니다. 







그리고, 몰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위의 그림은 자화상. 수잔이 그린 것인데요. 이 그림을 보고 로트렉은 에드가 드가를 소개해주고 화가가 될 수 있게


전폭적인 지지를 해줍니다. (이런 남자가 참 멋진 남자 bb)


그리고 "마리"라는 본명대신 "수잔"이라는 예명을 지어주고 여성화가로 데뷔하죠



이 후에 로트렉에게 청혼을 하지만 (사랑을 표현할 줄 아는여자 bb)


그는 독신주의자였고 사랑을 받아주지 않자, 


수잔은 그를 떠납니다. 









4. 19살, 아기를 낳다. 







...... 근데 아빠가 누군지;;; 




모른다는 것; 






사생아로 태어난 그녀는, 사생아의 아이를 낳게 된 거죠. 


아기의 아빠 후보는 굉장히 많았습니다. 반 고흐도 있었고;; 로트릭도 물론 후보에...



스페인 출신의 기자, 화가였던 미구엘 위틀릴로가 아들로 삼아주고, (대단..ㅋ)




    




이 아들이 또 유명한 화가가 됩니다. 모리스 위트릴로. 몽마르트의 화가로 아주 유명해요 


화가들과 연애했으니; 화가들의 피를 받아서 그런지 아주 타고 났던;; ㅋ..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ㅋㅋ






(수잔이 그린 에릭사티)





5. 23살 연하 에릭사티 




무려 23살 연하랑 연애 후후..ㅋㅋㅋ


역시 대단한 여자죠 음악가였던 에릭사티. 





( 이거 음악 들으시면 단 번에 헐! 이사람이 에릭사티구나! 하실거에요 ㅎㅎ)





술집에서 처음 만났꼬요? ㅋ 처음 보고 단 번에 사랑에 뿅뿅........... !! 




 


(에릭이 그린 수잔) 





3개월 동거를 하게 되는데, 수잔이랑 잤잤 하고 있는 중, 거울 속에서 수잔이 보이는데, 


수잔에게 그의 어머니의 모습을 보게 되죠. ㄷㄷㄷ 그것도 벌거벗은 어머니의 모습 ㄷㄷ..


자신이 6살 때 돌아가진 어머니의 모습과 너무 닮은 수잔에게서 더이상 잤잤은 나눌 수가 없게 되었고, 그렇게 수잔은


에릭사티의 곁을 떠납니다. (잤잤 없는 사랑이 사랑인가!!??!...ㅎㅎ)







6. 부유한 은행가 폴 무시스와 결혼 합니다. 



애도 있는데 대단하쥬? bb





그런데....... 헤어져요 ㅋ 


왜때문에? 수잔 발라동이 남자를 만났거든요...... 다른 남자를... 


그것도........








아.들.의.친.구. ㅋ


아들보다 심지어 3살 어리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뭐 이 남자하고도 곧 끝나죠. 





자기가 하고 싶었던 그림그리기에 전념하게 됩니다. 







거리 화가들의 뮤즈에서 -> 여성 화가로 변신! 


몽마르뜨의 뮤즈 베아트리체라고 불리기도 하고, 


사실 알려진 사람들만 이정도.. ^^ 당연히 더 있죠..............ㅋ..ㅋ


당시 거리의 화가들은 다 섭렵했던 그녀................ㅋ



미술가로써의 명성도 쌓은 그녀이긴 하지만 남성편력도 참 대단하죠?





연애에 공백이 없는 빽빽했던 여자...ㅋ.... 수잔 발라동.......


발라동 까졌네(!) 라고 말하실 지도 모르겠지만 ㅎ 대단한여자죠 








+ 책 : 서멋시몸 - 면도날 / 수잔 발라동 모티브로 낸 책 읽어보세요. 


영화화 해도 참 재미있을 것 같아요. 누가 만들어주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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