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인물들 비하인드 스토리/역사 인물들

아들을 죽인 왕들 (사도세자 영조 외에 더 있다! 더 많다!)

핑크아몬드 2015. 10. 4. 06:18


욕심은 많아서 또 새로운 카테고리를 열었슴다....


영화 '사도'를 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말이죠. 

우리나라 역사 이야기는 워낙 역사덕후들도 많을 뿐만 아니라, 관련 웹툰까지 있어서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요, 야사(라고 쓰고 야한 역사 이야기라 부른다..)도 많고 ^^

조선시대에도... 굉장하고(?) 충격적인(!)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그렇고 그런 이야기들을 

쏙쏙 골라 올릴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역사이야기를 재구성 하였습니다! 사실에 기반하였으나 말투는 다르니 양해해 주세요~





아들을 죽인 왕들의 이야기 


부제 : 사도세자를 죽인 영조 외에 있다. 그리고 더 많다! 편




1. 고구려의 제 2대왕인 유리 왕 



그 에게는 아들 둘이 있었는데, 첫 쩨 아들은 병에 걸려 죽고, 

서기 4년에 둘 째 왕자였던 해명이 태자가 되게 됩니다. 



유리왕은 첫 째 아들도 잃은 마당에 왜 해명을 죽였겠요? 


답 : 활을 부러뜨려서 입니다.


.... 이게 무슨;;; 고깟 활을 부러뜨려가지고 아들을 죽이다니????



그 활이.. 황룡국에서 사신이 준 선물이었거든요;;

 근데 그걸 해명이 사신 앞에서 부러뜨린 거임;;  ㄷㄷ... 

엎친데 덮친 격으로 






해명 왈 : 내가 힘이 센게 아니라 활이 약하네 ㅋ 


.

.

.



(사실은 해명은 나름대로 

황룔국에게 시비를 건 것 + 함부로 고구려를 넘봤다간 눈알이 터져를 시전한 거였죠)






유리왕이 겁나 빡쳐서 "내 아들이 불효새끼 입니다. ㅈㅅ요. 나를 위해 제발 죽여주시오" 


라고 합니다....... ㄷ ㄷ ㄷ 



처음에 황룡국왕도 죽이려했지만 예를 갖추어 돌려 보냈고, 목숨을 구한 듯 하였으나...


1년 후..  유리왕은 그냥 백성을 편안하게 하고 나라를 튼튼하게 하려는 뜻과 다르게, 

해명이 지 힘쎈것만 믿고 이웃나라(황룔국)와 원한을 맺었으니 불효라며 



" 니 걍 디져라 "


하면서 칼을 줍니다........;;;;


결국.... 창을 땅에다가 꼳고 말을 타고 달리다가 창에 스스로 몸을 던져 죽게 됩니다 ㅠㅠ...



당시 해명은 고작 21살......ㅠㅠ........지못미 ㅠㅠ....





2. 대무신왕



고구려의 제 3대 왕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이야기 아시죠? 호동왕자의 아부지가 바로 대무신왕입니다.

호동왕자도 아버지 때문에 죽음을 맞이한 불쌍한 왕자입니다 ㅠㅠ.. 



대무신왕의 원비가 호동이 태자가 될까봐 




"여보 호동이 이 새끼가 나한테 아주 예의 없이 굴고 .. 그리고 이 새끼가...

나한테..으..음행을 저지르려고 하는 거 같아요.. 짱 시룸 ㅠㅠ" 





"엥?! 말도 안되오~~~~~" 하면서 처음엔 믿지 않았으나;; 

원비가 울고불면서 자신의 목숨까지 걸면서 난리를 피웁니다..


걍 적당히 벌만 줄라고 했던 모양으로 호동을 불러


"야 호동! 너 진짜 그랬냐?" 하고 물었더니..





"............................"


묵묵부답인 호동 ....... 



대무신왕 : "뭐야 왜 스스로 해명을 안해? 진짜 그런거야? 엉???" 


호동 왈 : 제가 만일 해명한다면 어머니가 나쁜이 되는거잖아요. 

아버지께 근심을 더해주는 것이니 이를 어떻게 효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 그렇게 호동은 곧 칼에 엎어져 자결을 하게 됩니다...

......... 아버지가 죽인 거라고 말을 할 수는 없겠죠 원비가 죽인거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러나 아버지가 추궁해 결국 죽게 했으니 뭐.. 그나저나 호동.........ㅠㅠㅠㅠㅠ.......참 할말이 없는 죽음..ㅠ.ㅠ..





3. 궁예 



궁예의 부인이었던 부인 강씨가 왕이 하도 잘못된 일을 많이해서 정색하고 

미워했더니, 궁예도 부인을 같이 미워하기 시작합니다 ㄷㄷㄷ..






"야. 너...... 딴 놈이랑 간통하는구나. 그렇지? 왜 그러는 거야! 무슨 일이야!!" 



갑자기 뜬금포로 강씨한테 간통한다고 난리 난리 부르쓰...


부인인 강씨가 놀라서 "아니 내가 무슨 간통을 했다고... 제가 그런걸 왜요..??" 


라고 했더니 궁예가 ㄷㄷㄷㄷ.....



"내가 신통력으로 봐서 다 앎. 걍 디져라" 





ㅡㅡ......

신통력드립을 하더니 뜨거운 불로 쇠방망이를 달구어서 강씨 부인의 음부를 ㅠㅠ....쑤셔서 죽이고 ㅠㅠ..

ㄷㄷㄷㄷㄷ 두 아들도 같이 죽입니다 ...




4. 중종 


(장금이에 나오는 왕이 바로 중종입니다)




중종의 서자이자 장남인 성은 이 이름은 미, 복성군 이미.



(여인천하에서 나왔던 요분이 바로 경빈박씨. 야망쩔게 생기긴 헀죠..ㅋ)


장경왕후 (왕의 본부인)이 세자를 낳고 죽자, 경빈 박씨(복성군 이미의 어머니)가 이미를 세자로 책봉시키려는

야망이 점점 커지게 되었음



세자의 생일에 맞춰 쥐를 잡아서 사지와 꼬리를 자르고 ㄷㄷ

쥐의 입과 귀 눈을 불러 지져서 동궁의 은행나무에 걸어서 세자를 저주하는 일이 일어남 ㄷㄷ..


결국 이 사실이 경빈 박씨가 했다 라는 음모가 나돌게 되면서 경민 박씨는 쫓겨나가게 되고 

조정에서도 복성군이 제거 되어된다고 주장...  


그래서 중종은 이를 받들어 사약을 내리게 됩니다 .....


중종이 사약을 내릴 때에 슬픈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미가 어디에서 죽었느냐! 그가 죄 때문에 죽기는 했지만 바로 나의 골육이다!

시체나마 길에 버려지지 않게 거두어 주어야겠으니 그의 관을 상주로 실어보내라..." 


이걸 듣고 오열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고 전해집니다.






근데 사건의 진범은 따로 있었다고.............합니다... 안타까운 ㅠㅠ




그들의 손에 의해서 직접적인 죽음을 당하지 않은 아들들도 있었으나 

사실은 뭐 남의 손에 죽은 것이고 아버지의 명에 의해 죽은것이니 아비가 죽인 것이

맞다고 볼 수 있겠죠.... 

안타깝게 죽어간 사람이 이렇게 많았다는 사실......... 


영조와 사조세자의 이야기는 뼀는데요. 지금에 와서도 화자가 많이 되는 것은 아버가 직접적으로

개입을 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고, 또한 그 방법이 너무나도 잔혹스러웠던 방법이기에 계속 오르내리는 것 같아요.





+ 충선왕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추가)


이리하려 총 6명의 왕이 자신의 아들을 죽인 것으로 보면 되겠군요.



안타까운 삶을 살아야했던 그들의 넉을 위로해 봅니다. 


다음시간에는 좀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 뵙기를 바라며! 

좋은 주말 보내세요~ *.*



be-story.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