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인물들 비하인드 스토리/미술가+예술가

미켈란젤로 최후의 심판 비하인드 스토리 #2

핑크아몬드 2015. 9. 27. 05:16


미켈란젤로 최후의 심판 비하인드스토리 제 2탄!


오늘은 1탄에서 다 하지 못헀던 나머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작품적으로도 아주 재미있는 요소가 많이 숨겨져 있답니다 ㅎㅎ 




미켈란젤로 최후의 심판 1탄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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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5 - [역사 인물들 비하인드 스토리/미술가+예술가] - 미켈란젤로 최후의 심판 비하인드 스토리 #1







중간에 있는 그림인데요 오른쪽에 그리고 왼쪽에 천사들이, 

뭔가 공책같은걸 들고 있는게 보이나요?


저 공책은 바로~ 심판을 당할 사람들의 목록이 들어있는 책 입니다. 

왼쪽은 천상으로 가는 명부, 오른쪽은 지옥으로 가는 명부에요.


미켈란젤로가 얼마나 디테일 한지는 책의 두께와 크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천상으로 가는 명부는 아주 책이 얇고 작습니다. 


그러나 지옥으로 가는 사람들의 명부? 엄청나게 크고 두껍죠 ㄷㄷ....

그만큼 천국으로 가는 사람들은 적다는 이야기! 


(착하게 삽시다;;;;)





그리고 천상으로 향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만 

어쩐지 피부가 좀 어둡죠? 그림자가 진것도 아니고... 때가 탄것도 아닐텐데



미켈란젤로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남자!!! 


왜 저렇게 그렸을까요? 



저들이 바로 흑인이어서 그런것!!! 




;; 안물안궁 죄송 ㅋ



그러나 그 시대에도 인종차별이 엄연히 존재했기 때문이거든요? 


그러나 우리의 미켈란젤로는 


착한 일을 하면 흑인도 천상에 갈 수 있다!!! 


라는 자신의 사상을 표현하고 싶었기에 저렇게 그린 거랍니다.





 우..우와 미켈란젤로형.... 존멋짱멋...bbb







이쪽은 지옥으로 가는 입구인지라 천사들이 지옥 가기 싫은

사람들을 두드려패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심판을 받으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

(여자도 당연 있습니다! 남자만 그리지 않았어요 ^^)


그들의 모습속에서 한 껏 긴장하고 두려워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여러분들 요장면 기억나시나요? ㅎㅎ


미켈란젤로가 교황 3세님을 묘사하여 그린 베드로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예수님이 열쇠 2개나 이미 주었기에 천국에 갈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


그러나 베드로의 모습, 위풍당당한 모습이 아닙니다. 


미켈란젤로는 "베드로 조차도! 최후의 심판을 두려워했다" 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던거죠


이렇게 최후의 심판은 긴장감과 두려움의 모습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미켈란젤로의 그림을 비판했던 추기경님을 기억하시나요? 


추기경은 미켈란젤로의 그림을 보고 "목욕탕을 그렸냐!" 라고 비난했죠 



사실 최후의 심판 워작은 올누드!! 모두 누드였다는 사실....


추기경만 난리가 난 것은 아니고 당시 사람들도 ..





다들 음란마귀가 꼈는지..ㅋㅋㅋ;;;


어머 뭐야뭐야 *-_-* !!!!! 남자랑 여자랑 벗거벗고!! 꺄!!!!!!! 

난리가 납니다;;;;





미켈란젤로 왈 : 띠바 예술의 ㅇ자도 모르는 것들이.......음란마귀가 꼈나......



결국은 성화에 옷을 입히게 됩니다 ㅋ;;;ㅋ

고개도 뒤로 돌려버리기도 하고요 ㅋㅋㅋㅋㅋㅋ



그런데요 올 누드인 자가 딱 1명 있습니다. 


누 구 게  요?


.

.

.

.

.






추...추기경!!!!!!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켈란젤로의 뒤끝이란 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가 뱀이...배..뱀이 거기를...그..그곳을.. 물고 있습니다.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켈란젤로의 분노가 드러나는...ㅋ.ㅋ.ㅋ.ㅋ.ㅋ.ㅋㅋ......


미켈란젤로는 끝까지 수정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ㅋㅋ

 


그리고 미켈란젤로가 쇠약해져 죽어가고 있을 때 쯤..

바오로의 뒤를 이은 교황이 수정을 명령!!! 합니다.


당시에 미켈란젤로의 제자가 있었는데, 감히 스승님의 작품이 다른이에 의해서 

망쳐질까봐! 자신이 직접 수정을 하겠다고 나서게 됩니다. 


그래서 수정을 하고 옷을 절묘하게 덮어둡니다. 


근데 위에 있는 저 그림이 수정본이에요 여러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켈란젤로가 스승의 그림을 모욕한 사람을 좋아할리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이정도면 가린거지 뭐 흥!" 



하고 말하며.. 중요부위...거..거기에는 손도 대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스가!! 그 제자에 그 스승!! ㅋㅋㅋ 





그러나



 제자는 자결을 하고 말아요 







이게 무슨 개소리 뜬금포냐 하시겠죠.


그림을 수정을 한 뒤에 사람들이


 "어어 저기 기저귀화가가 지나가네! 

사람들한테 기저귀 입힌 화가야 저 화가가 ㅋㅋㅋ"


아주 괴로워했고, 또한 자신이 스승에 그림에 손을 댔다는 사실에 너무 심한 죄책감

느껴서 스스로 자결을..ㅠ...ㅠ......








여러분, 최후의 심판 그림을 다시 한 번 잘 보세요.

멀리에서 보면 더 좋습니다.


"해골" 같이 보여지지 않나요? ㄷ ㄷ ㄷ ㄷ


그리고 1편의 정답! 미켈란젤로 총 391명의 사람을 그렸답니다. 대단하죠? 



그리고 인간이 취할 수 있는 모든 역동적인 포즈를 그려놓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미켈란젤로가 근육덕후이신건 모두 아시죠 ㅎㅎ 

덕분에 최후의 심판에 그려진 모든 사람들이 정말 생동감 있게 보이는 것이겠죠? ㅎㅎ



이것으로 미켈란젤로와 작품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마치며, 

다음 시간에도 멋진 작품과 화가의 이야기로 만나요~~~~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 입니다. 추석 잘 보내시고요!! 

푹 쉬시면서 제 블로그 정주행도 해주시고! 못 눌렀던 공감도 눌러주시고! 하하핫 

자주 놀러와 주세요. 


추석에도 꾸준히 업데이트 됩니다 ^-^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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